대감솔내음
김부환(08)
작성일
08-11-13 14:17 9,7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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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문화원 사거리에서 동쪽길을 따라 약 300미터쯤 가면 대감솔내음이란 식당이 있다.
학성고 8회 임규화 동문이 운영하는 곳으로 2005년 개업하였으며 60여석 규모의 돼지고기 식당이다.
평소에 손님이 많은 편으로 간혹 예약하지 않고 무턱대고 저녁에 갔다가 자리가 없기도 하다.
평소 궁금하던 상호에 왜 대감을 넣었는지를 물었다.
속으로 임규화 대감님이라도 된 느낌으로 지은 것일까 하였는데 의외로 그 이유가 재미있다.
본디 임규화 동기는 방수전문업체인 (주)다원특수건설을 운영하였는데,
솔향을 이용한 음식에 관심이 많아 식당을 차리려 하니
소위 철학관에서 모두들 50 중반은 지나야 돈을 만진다고 말리는 참에
아내 명의로 가게를 개설하기로 하고
아내의 사업용 이름을 이대감으로 하고
마침 솔내음 레스토랑이 없어지기에 상호등록에 눈치보지 않고
대감 솔내음이라 하였답니다.
쌀과 채소등의 식재료는 덕하 고향에서 직접 재배하여
인체에 해롭지 않게 본인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다듬고
고기도 좋은 고기를 돈을 더주고 구매하여 사용한답니다.
점심특선으로 솔내음김치찜정식이 있으며,
저녁에는 솔향숙성삼겹살이나 솔내음삼겹살을 추천합니다.
식당 : 258-3992 임규화 017-581-8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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