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고 축구부 우승.
박경준
작성일
04-03-21 21:48 10,250회
0건
본문
학성고 춘계중고축구 2연패
연장접전끝 권경호 골든골 풍생고 눌려
학성고가 제40회 다이너스티인터내셔널배 춘계 중고축구연맹전에서
난적 풍생고에 역전승,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학성고 주장 변웅은 대회최우수선수상을, 2년생 골키퍼 손만호는 골키퍼상을
수상했으며, 김학영 감독과 최명용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학성고는 19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권경호의 골든골로
지난 2002년 우승팀 풍생고에 2-1로 짜릿한 역전우승을 안았다.
학성고는 후반 16분 풍생고 김성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1분 김성호가
문전혼전을 틈타 동점골을 뽑아냈으나 추가골을 엮어내지 못해 피말리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학성고는 연장 후반 이날 플레이메이커로 나선 권경호가 천금의 골든골을 뽑아냈다.
권경호는 연장 후반 4분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변웅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
굳게 닫힌 풍생고의 골문을 열어제치며 100여분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년만에 우승, 고교축구의 강자로 복귀하기도 한 학성고는
이날 우승을 차지해 팀창단이래 처음으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학영 감독은 "대회 출전을 위해 학교에 보관중이던 대회기를 갖고 나올 때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학교로 가져갈 것을 다짐했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잘 해줘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2연패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풍생고와의 경기에서 이긴 것은 이번이 두번째일 정도로 그동안
풍생고에 약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이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돼 올 시즌 좋은
성과가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며 "열악한 가운데도 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와 동문, 학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2004.03.19 22:54]
연장접전끝 권경호 골든골 풍생고 눌려
학성고가 제40회 다이너스티인터내셔널배 춘계 중고축구연맹전에서
난적 풍생고에 역전승,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학성고 주장 변웅은 대회최우수선수상을, 2년생 골키퍼 손만호는 골키퍼상을
수상했으며, 김학영 감독과 최명용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학성고는 19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권경호의 골든골로
지난 2002년 우승팀 풍생고에 2-1로 짜릿한 역전우승을 안았다.
학성고는 후반 16분 풍생고 김성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1분 김성호가
문전혼전을 틈타 동점골을 뽑아냈으나 추가골을 엮어내지 못해 피말리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학성고는 연장 후반 이날 플레이메이커로 나선 권경호가 천금의 골든골을 뽑아냈다.
권경호는 연장 후반 4분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변웅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
굳게 닫힌 풍생고의 골문을 열어제치며 100여분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년만에 우승, 고교축구의 강자로 복귀하기도 한 학성고는
이날 우승을 차지해 팀창단이래 처음으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학영 감독은 "대회 출전을 위해 학교에 보관중이던 대회기를 갖고 나올 때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학교로 가져갈 것을 다짐했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잘 해줘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2연패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풍생고와의 경기에서 이긴 것은 이번이 두번째일 정도로 그동안
풍생고에 약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이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돼 올 시즌 좋은
성과가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며 "열악한 가운데도 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와 동문, 학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2004.03.19 22:5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