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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심한 놈 같으니

최좌영 작성일 04-02-01 13:54 10,365회 0건

본문

어제 오랫만에 주말이라 친구를 만났는데 금융권에 10 년 이상 근무했는데

환란 이후 변한 조직문화에 대해서 힐난 하면서 과거에 엄청 합리적 민주적이던 지점장과 상급자들이 태도 돌변해서 저가 늘? 떠들어 대는 ? 조직문화의 폐단이 일어 나고 있다는 것인데

인사권자에게 밑보이면 그 폐단이 가히 살인적 수준이라고 ..
친구녀석의 가까운 지인 중에 상이 나서 퇴근후 가야 할 판에 ,,상급자가 술한잔 하자고 하면

인사 불성 때까지 따라 다니고 집에 까지 엎어다 주면 혀 꼬부라진 소리로 그런 답니다.

\" 박 대리 !!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넌 내가 책임진다\"'

이말 듣고 집으로 돌아서는데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나더라고...

고마워서가 아니라 참으로 더럽고 서글퍼서 눈물이 나더라고.......  



@@@.......괘심한놈 같으니..................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친구에게
넌 복 많은 놈이다

그토록 만사 제치고 충성심 보 일 수 있는 것도 능력이고 역량며 자기희생이다

하고 싶어도 체질적으로 성격적으로 못하는 사람 천진데

비비는 것도 재주고 자기 인내며 자기 훈련에 극도의 겸손에 훈련된 야마리다. 부모님께 감사해야 될 일이다,  인간 덜 떨어진? 대 다수는 그 짓도 못한다

그리고 그 상급잔지 지점장인지도 사람 보는 눈 있다
그런 한 끝발하는 사람들이 아무하고나 술먹자 하나?.

다 궁해야 통하는데 그래도 술같이 먹자고 불러 주는 게 얼마나 고맙냐?
나 같으면 불러만 주면 카드들고 1년 365 일 따라 다니겠다

책임 져 준다는데 얼마나 고맙냐? 내 같으면 바지 벗고? 폭 앵기겠다

이... 포시랍은 넘아 !! 이.. 철딱가리 없는 넘아..... 그랬습니다......

.제가 집에 오면서 곰곰히 생각하니,,, 이거,,,,,,,ㅆ ...씨  ...아뿔사.........
친구녀석이 조직에서 잘 나간다는 일종의 자랑 아닙니까?

분위기에 홍치고 홀려서 술값도 소주 3병에 아구찜,중짜 해서   39000원. 난 뼈하고 콩나물만 먹었는데 ..돈도 내가 내고 ... 우이씨 알라뷰  유워너 미, 아이 워너 홀 유어 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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