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엽기적인 그녀(5)

조빙수친구 작성일 00-10-16 18:49 18,948회 0건

본문

엽기적인 그녀(5)

견우74의 7번째 글~.....나두 터푸하다~~
저는 그녀의 터푸함과 동해번쩍 서해번쩍에 질려 이써씀니다... 언제 어디서 벌어 질찌 모르는 돌발사태에 언제나 긴장하고 이써씀다. 혹..그녀가 어디서 술을 먹꾸 실수를 하던지....아님 어떤 사고라도 칠까봐 그녀의 지갑에 제 핸드폰 번호를 적어서 놓아 두었습니다.

" 제가 인사불성이면 아래의 핸드폰으로 연락해 주세요 핸드폰 번호 : 016-225-**** "

네..마치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목걸이틱 하져? 어쩔수 엄씸다..-_-; 사람이 살다보면 항상 기분이 좋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날은 제가 인간관계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은 날이 여씀니다.. 상처를 치료하는데는 술이 최고 아님니까...그날 친구들하고 좀 과하게 술을 머거씀니다.....

저는 소주 한병 반이면 맛탱이 갑니다...그렇다고 특별한 주사는 엄씸니다...그냥 잡니다....얌전하게....그날은 소주를 2병이나 먹구 제정신이 아닌 상태서 집에 가야만 해씀니다.. 지하철을 탔는데 외모만 상큼한 그녀가 보고 싶더군요...무작정 인천행 지하철에 몸을 시러씀니다....그리곤 자버려씀니다...

누군가 깨우더군여......이바..학생...어디서 내려야대? 여기 제물포역이야...... 소주 2병 머근 전 제 정신이 아녀씀니다....조금 자따구 해두 술이 깰리는 만무해씀니다..전..누군가에 이끌려서 제물포역에서 하차를 했습니다....그 누군가는 저를 의자에 누펴노구 가더군여... (그래도 참 살기 조은 세상임다...누군가가 쌩판 모르는 사람을 보살피지 안씸니까!!!)

저는 위치 파악을 하기 위해 게심치레한 눈으로 주위를 둘러바씸다 역쉬..제물포역이더군여......그리고 저나를 해씸니다....그녀에게..

" 야~!....나...난데에....어으...꺼어어억...여기가 어디냐면.. 제물포역이야....너 30분안에....나...데리러...와아아라.. "

그녀는 부평에 삽니다...30분이면 시간을 좀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전 항상 그녀의 제한시간(전편참조) 때문에 심리적 압빡 상태 였구.....무의식속의 복수를 꿈꾸고 이썬나 봅니다..-_-;; 그리곤 전 자버려씸니다.....아무거뚜 기억이 안남니다... 일어나 보니깐....유치장이더군요...-_-;; 속이 절라 쓰림니다....머리가 깨지게 아프고...목이 막 타들어 가씸니다.. 경찰아죠씨께서 물을 갖다 주시더군요..

" 아저씨...제가 왜 여기 이떠엽?? 저좀 꺼내 주세여.. "
" 안돼..좀 기다려..검사님 연락이 와야대.. "

검사님?? 허걱...제가 어제 술 먹꾸 지나가는 여자 덥친게 분명함돠.. 인생종치는구나......저는 어제의 기억을 되살리려 노력을 해찌만 그녀에게 전화를 하곤 생각나는게 엄씀니다... 30분뒤...우리의 상큼하고 터푸한 그녀가 들어오더군요....

저는 그녀가 어제 안나온지 아라씸니다....그런데 그녀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녀 삼촌이 검사님이시구 제물포에 사신답니다..제가 안하던짓을 하니깐 그녀가 놀라서 그 야밤에 삼촌한테 전화를 해서 삼촌하고 제물포로 나왔써땁니다.........

저는 술이 떡이 대서....지하철 의자 밑에 겨 들어 가서 신발도 벗구.. 양말도 벗구....음료수 캔을 베개 삼아 자고 이떠랍니다. 앞에는 동전도 며께 이써땀니다...감사함다...꾸뻑~ 그리곤 그녀의 삼촌께서 가까운 경찰서 유치장에 절 데꾸간거 여씸다...

아무리 검사님이라두 나 나쁜놈 아닌데 어케 유치장에다 재우냐...거뚜.. 조카의 친군데....게다가 거기에 동의한 우리의 그녀 절라 치사함니다... 그녀가 술이 떡이 대쓸때 전 어떻게 해씸니까? (여러분 다 아시져?) 그리곤 제 지갑속에 이런 메모를 넣어 주더군요.......

" 전 정신병 환잡니다...가끔 정신이 나가는데 제정신이 아닐때는 꼭 이리로 연락주세요...핸디번호 : 011-316-**** " 네 이렇게 해서 그녀와 저는 이렇게 지갑속에 서로의 연락처로 연락달라는 명암크기의 메모를 잘보이게 가꾸 다닙니다...머찜니다..-_-;;

제가 나중에 회사에 취직해서 명암이 생기면 뒷면에 꼭 인쇄 할껌니다.. 그날 전 그녀한테 절라 어더 마자씸니다... 다시한번 이러면 두긴 답니다........지가 나보다 더 함서...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659건 917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 오랜만에 정강욱 10-17 15164
498 Re..일해라 노동태 10-18 13563
497 사막에서 온편지...3 沙漠風雲 10-16 18633
496 우리동네이야기 박성길 10-16 17974
495 어께 알았을까 어디서 퍼오는지 조빙수친구 10-16 18318
엽기적인 그녀(5) 조빙수친구 10-16 18949
493 안녕하세요.... 김가애 10-16 13597
492 어느 여자의 일기 12/29 조병수 10-15 16690
491 Re..사막에서 온편지....2 김명수 10-15 17740
490 사막에서 온편지....2 방카 10-14 17654